
<본문 : 민수기 23:7~13>
23:7 발람이 예언을 전하여 말하되 발락이 나를 아람에서, 모압 왕이 동쪽 산에서 데려다가 이르기를 와서 나를 위하여 야곱을 저주하라, 와서 이스라엘을 꾸짖으라 하도다
23:8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꾸짖으랴
23:9 내가 바위 위에서 그들을 보며 작은 산에서 그들을 바라보니 이 백성은 홀로 살 것이라 그를 여러 민족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으리로다
23:10 야곱의 티끌을 누가 능히 세며 이스라엘 사분의 일을 누가 능히 셀꼬 나는 의인의 죽음을 죽기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와 같기를 바라노라 하매
23:11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대가 어찌 내게 이같이 행하느냐 나의 원수를 저주하라고 그대를 데려왔거늘 그대가 오히려 축복하였도다
23:12 발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내가 어찌 말하지 아니할 수 있으리이까
23:13 발락이 말하되 나와 함께 그들을 달리 볼 곳으로 가자 거기서는 그들을 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끝만 보리니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하고
<내용>
1. 발람의 저주
오늘 본문은 모압의 왕 발락이 모압광야에 진을 친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려워하여 당시 최고의 복술가였던 선지자 발람을 불러서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이 사실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선지자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기는커녕, 사태난 산에서는 “저주할 수 없다”라고 말했고, 비스가산에서는 “하나님이 인도하셨다”라고 말했으며, 브올산에서는 “야곱의 장막이 어찌 아름다운고?”라고 오히려 축복을 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전혀 모르고 있는 최대의 위기를 아무런 어려움 없이 넘어가게 된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은 보이지 않는 위험이라고 해도 절대 해할 수 없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백성들이 예상치 못한, 최대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게 된 것일까요?
2. 우리를 해할 수 없으리라
첫 번째는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발람이 모압으로 오기 전에 나귀 앞에 천사를 보내어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미리 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시험만 허락하시고, 감당 못할 상황이면 피할 길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고전10:13) 두 번째는 악인의 욕심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발람에게 나타나시고, 첫 번째 저주에서부터 실패했을 때, 발람은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발람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돈과 명예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악인은 자신의 혀로 해함을 당한다고 말씀했습니다(시64:8) 하나님 편에 서서 악인을 닮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면 결국 악인은 우리를 해 할 수 없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악인의 해함에 당하지 않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끝까지 순종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는데 실패한 모압왕 발락은 자기 신들의 제사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초대해서 음행의 죄를 짓게 유도했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에게 역병이 돌아 2만4천명이 죽게 되었습니다. 사탄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는다고 했습니다.(벧전 5:8) 우리가 승리하는 이유는 우리가 강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곁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이기 때문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3. 까닭 없는 저주의 시대
현대는 “묻지마 범죄”가 만연된 사회입니다. 아무리 철저하게 준비해도 당해낼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그러한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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