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은 몸집도 작고, 몸에 털도 없으며, 손톱과 발톱도 날카롭지 않아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생물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자 최상위 포식자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인간은 과일을 채집(採集) 하기에 유리한 눈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동물은 붉은 색을 잘 보지 못하지만 인간은 붉은 색을 잘 봅니다. 그것은 잘 익은 열매를 구별하여 채집하는 데에 큰 유익을 줍니다. 둘째로 인간은 짐승을 수렵(狩獵)하는데 유리한 환경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최대한 빨리 달려도 시속 45km 밖에 달리지 못합니다. 그런데 시속 60km로 달리는 들소, 시속 80km로 달리는 사슴, 시속 130km로 달리는 치타를 사냥할 수 있는 이유는, 오래 달릴 수 있는 신체구조와 함께 사냥할 수 있는 정밀한 소통수단인 언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최상위 포식자임에도 불구하고 닭, 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개체수를 갖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인간은 다른 생물에 비해 자신에게 있는 장점을 최대한 극대화 시켰기 때문입니다.
시편 118:6에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시편 118편은 표제가 나오지 않아 정확한 저자를 알 수는 없지만, 성경학자들에 따르면, 다윗이 무수한 고난을 이겨내고 왕위에 등극할 때 자신의 마음을 담은 시편이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겪었던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넓은 곳으로 인도해 주셨음을 간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분명하게 안 사람입니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울 때 자신은 무기와 갑옷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무기를 휴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장점은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믿고 나갔기 때문에 자신보다 두배나 큰 골리앗을 물리치고, 장군이 되고,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자성어 중에 유단취장(有短取長)이란 말이 있는데, 그 뜻은 “단점(短)이 있어도 장점(長)을 취한다.”입니다. 성도의 장점은 지식, 성공, 인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의지함으로 장점을 키워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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