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성도의 자리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5. 8. 22. 16:54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피할 곳을 찾게 됩니다. 안전한 곳, 편안한 곳, 추억이 있는 곳으로 피해 공포감을 잊고자 노력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디로 피해야 할까요? 위험한 상황을 많이 경험한 다윗은 시편 11편에서 우리가 피해야 할 유일한 곳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품입니다.

다윗의 원수들은 산으로 도망하라 하지만 그것은 그가 어두운 곳에서 다윗을 쏘려고 하는 계략이라는 것을 다윗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의인, 하나님의 백성이 있어야할 자리는 다름 아닌 하나님의 성전이고 그 자리가 무너지는 것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임을 다윗은 고백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더 좋은 곳, 안전한 곳, 기회의 장소로 인도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곳은 우리는 무너뜨리려는 곳이요, 사탄이 우리에게 화살을 쏘려고 기다리는 곳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고민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요한복음 15장에서 우리에게는 간단한 방법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포도나무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듯이 붙어만 있으라는 것입니다.

자리를 자주 옮기는 나무는 결국은 죽게 되어 있지만 척박한 환경이라도 한자리를 지키는 나무는 깊은 뿌리를 내리게 됨을 명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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