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나의 관점 (수 2:22~24)
<본문 : 여호수아 2:22~24>
2:22 그들이 가서 산에 이르러 뒤쫓는 자들이 돌아가기까지 사흘을 거기 머물매 뒤쫓는 자들이 그들을 길에서 두루 찾다가 찾지 못하니라
2:23 그 두 사람이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 강을 건너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나아가서 그들이 겪은 모든 일을 고하고
2:24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본 땅을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 하더라
<내용>
1. 두 정탐꾼
오늘 본문은 여리고 정탐꾼이 여리고성을 정탐한 후의 보고입니다. 여리고 정탐꾼은 “여호와께서 온 땅을 주셨으므로, 모든 주민이 간담이 녹더이다”라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겪은 상황은 잡혀 죽을 뻔한 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보고를 하게 된 것일까요? 그리고, 여리고 정탐꾼 이전에, 가나안 정탐꾼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40일간 가나안땅을 정탐한 후 “우리는 우리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라고 보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정탐꾼은 싸움이나 추격을 경험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가나안땅의 풍성한 과일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보고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두 정탐꾼이 가진 관점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 관점의 차이
두 정탐꾼의 관점의 차이는 그들의 보고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첫째로 여리고 정탐꾼은 “여호와께서 온 땅을 주셨으므로”라고 보고하고 있는 것을 보아 판단의 관점이 “하나님”께 있었지만, 가나안 정탐꾼은 “우리 보기에도”라고 말한 것을 보아 판단의 관점이 “자신들”에게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여리고 정탐꾼은 “주민들의 간담이 녹더이다”라고 보고했습니다. 이말은기생 라합에게 들은 사실에 근거하여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정탐꾼은 “그들 보기에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라고 보고하며 자신들의 추측에 근거하여 보고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여리고 정탐꾼은 쫓겨다니고 죽을 뻔한 위기보다 라합의 도움과 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가나안 정탐꾼은 젓과 꿀이 흐르는 좋은 땅보다 자신들이 작다는 부정적인 것에 집중하여서 이런 보고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가나안 정탐꾼의 보고를 따른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이 걸려 가나안 땅에 도착했지만, 여리고 정탐꾼의 보고를 따른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주일만에 여리고성을 점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여리고 정탐꾼처럼, 하나님의 관점, 사실의 관점, 긍정적인 관점에 근거하여 판단을 내릴 때 어떤 어려움이 앞에 있어도 뚫고 나가고, 오히려 문제를 더 빨리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 나의 관점
로마서 8:23에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삶의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 그리고 일어난 사실에만 집중하는 것, 그리고 부정적인 것보다 감사할 것을 찾을 때 우리의 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