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설교영상] 남기는 인생 (고후 4:16~18)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2. 1. 21. 11:14

https://youtu.be/RFfKDzm7EtA

 

<본문 : 고후 4:16~18>

 

4: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4: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4: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내용>

 

1. 날마다 새로워지는 삶

오늘 본문에서 그리스도인은, 겉사람은 낡아지지만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겉모습은 시간이 지나면 낡아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속모습은 그대로일까요? 혈액순환, 소화기능, 근육, 연골 등도 겉모습처럼 낡아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은 속사람이 새로워질 수 있다니, 이 말씀의 뜻은 무엇을 말할까요? 육체적인 새로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새로움을 말하는 것입니다. 불신자든 신자든 겉모습과 속모습은 시간이 지나면 낡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과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예수님의 가치를 따라 살게될 때 영적인 속사람, 마음과 영혼의 새로움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가치를 따라 살려고 하면 고난을 당하게 되겠지만 그 고난은 영광을 얻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사람은 가치보다는 이익을, 영광보다는 현실을 쫓고 있고, 우리들도 그들의 영향을 받아 영광이라는 단어가 매우 낯설고 어색하기 까지 합니다. 세상사람들 중에서 영광을 얻는 사람은 독립운동가나 금메달 선수 쯤 되야만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가치를 쫓을 때 영광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스데반 집사입니다.

 

2. 스데반을 위해 서신 예수님

면류관이라는 뜻을 가진 스데반은 헬라파 유대인으로 믿음, 성령, 지혜가 충만한 사람으로 일곱집사에 선출되어 교회의 구제사업에 헌신하여 영광을 얻기 직전의 성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유대인들 앞에서 말을 잘못하여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돌에 맞아 허망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스데반은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영광을 경험했습니다. 왜냐하면 천국의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 계신 예수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뭐 대단할까요? 예수님은 원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스데반이 예수님을 위해 목숨을 걸고 증거하는 모습을 보고, 전쟁, 스포츠 영웅이 들어올 때 사람들이 기립하듯이 예수님이 스데반의 고난을 기립하여 지켜보시는 영광을 얻은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적으로도 기독교 최초의 순교자, 교회 개척의 출발점, 사도바울을 변화시킨 사람 등등, 허망하게 죽은 사람이 아니라 많은 영광을 얻게 된 것입니다.

 

3. 남기는 인생

키질을 하면 쭉정이는 날아가고, 알곡만 남게 됩니다. 아무리 많아도 쭉정이면 남는 것 없는 것입니다. 남기는 인생을 살려면 세상의 가치가 아닌 예수님의 가치로 살아야 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