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하나님의 의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2. 2. 18. 17:14

 

창세기 6:9에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아가 의인이요 완전한 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앞 절에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기 때문이다"라고 되어져 있습니다. 나의 가진 것과 나의 노력으로 의롭다함을 얻는 것을 [자기 의] 라고 합니다. 자기 의로 의롭다 함을 얻으면 반드시 교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고 인정받는 사람은 겸손하게 되어 지고, 겸손한 자는 하나님께서 주목하시고 필요할때 마다 은혜를 주셔서 노아처럼 계속 의롭다고 인정받게 되고 결국 완전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이 풍족하여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 없을 때에는 자기 의나 하나님의 의나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내가 가진 것으로 버틸 수 없을 때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얻어, 또 다를 은혜를 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도 이 어려운 시기에 그래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버티고 있음을 고백하므로 하나님께 의롭다 하심을 얻어서,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시고 결국 완전한 자라고 칭찬받게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