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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결박과 환란이 기다리나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2. 2. 18. 17:27
사도행전 20:23~24에 "결박과 환란이 나를 기다리나 사명을 위해 나의 생명 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겠다"라고 사도 바울이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죄수의 신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성령을 통해 미리 알게 되었습니다. 죄수의 신분이 되면 로마 시민의 권리는 박탈되고, 군인에 의해 죽임을 당해도 항변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성령께서 "죄수로 결박된다"라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명을 우선시했기 때문에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행을 택한 것입니다. 그 결과 바울은 죽지 않았고 오히려 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여 인정을 받았고, 무사히 로마에 도착했으며, 로마에서도 감옥에 가지 않고 2년 동안 가택연금 상태에서 마음껏 복음을 전하여 로마 교회를 든든히 세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고난을 피하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고난이 있을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대신에 그 고난을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고 그 고난 너머에 있는 축복과 성공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도 코로나사태와 여러가지 문제로 인한, 개인적, 가정적, 일적, 교회적인 고난에 주저앉지 마시고 고난이 예정되어 있더라도 성령이 보여주시는 약속과 성공을 바라보며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