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보호 받는 나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2. 3. 24. 10:02
스바냐서 3:17에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스바냐서는 남 유다가 멸망하기 직전에 기록한 성경입니다. 남유다의 멸망은 이미 정해졌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백성들을 끝까지 보호하신다는 말씀이 이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따르는 백성을 왜 보호하실까요? 마치 부모는 굶어도 자녀가 먹으면 부모는 기쁘듯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따르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보호를 받아 평안하고 안전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기쁨이요 즐거움이기 때문이라고 오늘 본문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가가 보호를 받고 은혜를 받는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세지말(末世之末)의 때를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 전쟁, 자연재해로 세상은 점점 더 열악한 환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세상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환상은 모두가 포기한 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은 절대 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피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멸망으로 치닫는 이 세상 속에서도 우리에게 평안과 기쁨을 주실 줄로 믿고, 오늘도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