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잃어버린 것 잊어버리기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2. 6. 10. 10:09

누가복음 15:24에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탕자 아버지가 잃어버린 자기 재산은 잊어버리고 돌아온 아들에게 집중하여 기뻐을 회복했다는 뜻입니다. 탕자도 탕진한 재산에 집중했다면 아버지께 돌아올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17개 선진국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삶에서 가장 중요한 1위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라는 설문에 14개 국가는 [가족]이라고 답했지만, 한국은 [물질]이라고 답을 했다고 합니다. 강원랜드 옆에 가면 재산을 탕진한 사람들이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강원랜드를 떠나지 못하고 계속 머물러 있다고 합니다. 잃어버린 것에 집착하면 오늘을 낭비하고 미래도 잃어버리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것을 잊어버리고 앞으로 다가올 것을 준비하고 기대하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분명 코로나로 잃어버린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간의 한계, 가족의 소중함, 종말의 시대 등을 깨달았다면 그것은 값진 깨달음일 것입니다. 오늘 하루 잃어버린 것은 잊어버리시고 오늘과 다가올 미래에 집중하시며 하나님이 주실 것을 기대하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