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옥새와 낙인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2. 6. 24. 12:17
에베소서 1:13에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우리가 [성령의 도장]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왕의 옥새가 찍혀있는 문서는 엄청난 힘과 값어치가 있지만, 노비라는 증거로 찍은 낙인은 그 사람을 노비로 만들어버리는 부끄러운 도장이 됩니다. 우리가 성령님께 받은 도장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의 권능을 받은 자라는 증거가 됩니다. 요셉은 하나님께로부터 "꿈꾸는 자"라는 도장을 받고 고난을 겪었지만, 결국 총리가 되고 가족을 구원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도장이 때로는 무겁고 힘들고 불편하고 부끄럽기까지 하지만, 이것으로 말미암아 결국 우리는 좋은 일이 생기고, 인정받고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성령의 도장을 사람들이 알아주어서가 아니라 주님께서 성령의 도장이 찍힌 자를 주목하시고 축복하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주님이 찍어주신 도장을 [옥새]와 같이 여기시나요, [낙인]과 같이 여기시나요? 주님의 도장을 귀하게 여기면 여길수록 주님도 여러분들을 더 귀하게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인으로서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사심으로, 주님도 여러분들을 더 당당하고 축복된 존재로 만들어주시는 은혜가 있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