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지혜보다 중요한 것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2. 7. 1. 17:32

전도서 2:11에 "그 후에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수고한 모든 수고가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며 해 아래서 무익한 것이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 후"란 지혜로 내가 원하는 것을 얻고, 즐거워하는 것을 즐기며, 수고한 것의 몫을 다 얻은 후 라는 뜻입니다. 지혜로 원하는 것을 이뤘는데 헛되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결국 솔로몬은 행복하지 못했고 끝이 좋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솔로몬은 지혜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전도서 12:13에 나오듯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솔로몬은 말합니다. 사람이 지혜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얻고 즐기고 몫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지혜가 어떤 목표를 향해 어느 방향으로 가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미사일이 훈련장에 떨어지면 [훈련]이 되지만 민가에나 학교에 떨어지면 [사고]가 되는 것입니다. 요즘 같은 지혜의 홍수시대에는 오히려 많이 알아서 안 해도 될 걱정을 하고, 우울해지고, 문제를 만들고, 일을 그르치는 경우들을 많이 봅니다. 차라리 필요한 지혜만 얻어 그 지혜를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인생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는 "세상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배우기 전에 "왜, 누구를 위해 이것을 해야 되는가?"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아는 것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먼저 묵상 하고, 그것을 위한 지혜를 얻어, 후회없는 하루, 끝이 좋은 인생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