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win-win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2. 7. 1. 17:35

사무엘상 1:11에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한나가 살았던 시대는 오늘날처럼 영적인 것보다 육적인 것, 눈에 보이지 않는 것보다 눈에 보이는 것이 우선 하던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자녀가 있었던 브닛나는 인정받고,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과 기도로 살았던 한나는 인정받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한나가 기도함으로 하나님께도 영광이 되고 한나도 자녀를 얻어 축복을 받게 되는 "win-win"의 결과가 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에게 다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한나가 자녀를 주시면 하나님께 봉사하는 나실인으로 드리겠다고 기도한 것처럼, 우리의 이익만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도 영광 받으시고, 우리들도 한나가 3남2녀를 더 얻었듯이 더 큰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면 그 뱃속에 있는 황금알 밖에 얻지 못하지만, 그 거위를 잘 키우면 계속 황금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기도만하면 그때는 응답 받겠지만 응답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기도를 하면 하나님도 영광 받으시고 우리들도 계속 응답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 경건생활을 무가치하게 생각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께 기도하여 나도 응답 받고 하나님의 살아계심도 나타내는 win-win의 성도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