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거룩한 땅의 축복

출애굽기 3:5에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떨기나무 불꽃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호렙산은 모세가 평소 양을 치면서 자주 다니던 곳으로, 물이 나지 않아 사람이 거주하지는 못하는 버려진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땅을 [거룩한 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원래부터 거룩하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이 임재 하셨기 때문에 거룩한 땅이라고 되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신을 벗으라"는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여 거룩함을 보였더니, 하나님은 모세에게 능력을 주시고 출애굽을 성공할 수 있게 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 다음으로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도 여호와의 군대대장 천사가 "신을 벗으라"는 말에 순종해 신을 벗었고 그 결과 가난한 땅 전쟁을 6년 만에 끝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교회라고 해서 다 거룩한 땅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셔야 거룩한 땅이 됩니다. 가정, 직장, 개인적인 공간도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면 거룩한 땅이 됩니다. 그런데 그 거룩한 땅에서 축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거룩을 사람들에게 보여야만 합니다. 오늘 하루, 내가 속한 곳에서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는 모습으로 살고, 화, 욕심, 게으름, 원망, 불평을 하고 싶어도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위해 참을 때, 하나님이 나에게 축복하시고, 그 축복의 나로 인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흘러가는 줄로 믿으시고, 거룩한 땅에서 거룩한 백성이 되어, 축복의 전달자 되어지는 저와 여러분들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