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위기에 강해지는 법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2. 9. 2. 10:15
출애굽기 17:15~16에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난생 처음으로 전쟁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이 직면한 가장 큰 이 위기는 실패나 멸망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여호와 닛시" 즉 도우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민족에게 위기가 강해지는 계기가 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하나님과 소통하는 [모세]라는 지도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모세가 하지 못하는 일을 도와 싸워 주었던 [여호수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모세가 힘이 들어 기도하는 팔이 내려올 때 그 옆에서 힘이 되어 준 [아론과 훌]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연결된 지도자, 그 지도자가 못하는 일을 도와주는 조력자, 그리고 그 지도자와 조력자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 공동체는 위기가 기회가 되고 강해지는 계기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가정에도 언제든지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가 왔을 때 가장이 하나님과 연결되어지고, 가장이 못하는 일을 도와주는 아내가 있으며, 자녀들은 아버지의 어머니에게 감사하고 칭찬하고 격려할 때, 그 가정은 위기에 오히려 더 하나 되어지고 강해지는 것입니다. 위기를 두려워하며 피하지만 마시고, 위기가 왔을 때 서로 협력함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