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영적인 점검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2. 10. 28. 09:45

열왕기하 6:17에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과의 전투에서 번번히 졌던 아람은 북이스라엘의 선지자 엘리사가 하나님께 말씀을 받아 모든 전쟁에 대한 정보를 북이스라엘에 제공하여 자기들이 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엘리사가 살고 있었던 도 단이라는 성을 포위했습니다. 그때 도단 성을 둘러싼 아람군대를 본 엘리사의 종 게하시는 깜짝 놀라 그의 주인 엘리사를 깨웠는데 엘리사는 전혀 놀라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엘리사는 [영적인 눈]으로 그 장면을 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놀라고 있는 게하시의 눈을 열어 영적인 눈을 뜨게 해 주자 게하시도 더 이상 놀라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람군대 보다 훨씬 더 많은 하나님의 불말과 불병거가 아람군대를 애워싸고 있는 모습을 영적인 눈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고, 느끼고, 행동합니다. 그러다 보면 불안할 때도 있고, 실수할 때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 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기도 하여 영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가능한 존재들입니다. 영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남들은 다 죽겠다고 하는 일도 기회로 보이게 되고, 남들은 다 축복이라고 하는 것도 사탄이 하와에게 준 선악과처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영적인 눈을 뜸으로, 성급하게 판단하여 불안해 하거나 실수하는 일 없이, 바르게 행동하여, 평안하고 성공적인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