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사역의 성과
누가복음 10:20에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70명의 전도단을 파송하셨는데, 그 전도단들이 돌아와 귀신이 항복한 사실을 이야기하며 기뻐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귀신이 항복할 뿐만 아니라, 너희가 권능을 받고 어떤 해도 당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있는데, 그것은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는 것이 마귀를 쫓아내고 능력을 받고 해를 당하지 않는 것 보다 어떻게 대단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진정한 성과는 숫자나 화려함, 나의 체험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는 것임을 오늘 본문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 세계 70억의 인구 중에서 26억의 그리스도인이 있지만, 그 중에서 매 주일 교회에 출석하고, 말씀과 기도로 살고 봉사하며 신앙생활 하는 성도들은 1억명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 새벽기도 생활하고 전도하고 주님을 위해 모욕당함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도들은 더 적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그리스인들 중에서 주님이 더 가까이 하시고 기억하시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보다 더 큰 성과를 없는 것입니다. 고난을 당하여도 그 고난 때문에 기도 함으로 주님과 더 가까워진다면 고난이 해결되는 것보다 더 큰 성과이고, 전도를 하는데 사람을 교회에 데려오지 못해도 영원구원에 대한 주님의 마음을 깨닫는 것 또한 주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결국 주님의 마음을 깨달아 주님과 가까워지는 "신앙의 철"이 드는 과정인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숫자적으로 많고 화려하며 내가 체험할 수 있는 성과가 없어도, 주님과 더 가까워졌다면 만족하시고 신앙의 철이 들어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