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책임지시는 하나님

여호수아 10:8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전투는 가나안 남부 지역 다섯 왕들과의 전투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이스라엘"을 공격한게 아니라 "기브온"을 공격했습니다. 왜냐하면 기브온이 이스라엘에 투항하여 배신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민족을 다 죽이라고 했는데 기브온사람들은 어떻게 살 수 있게 되었을까요?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기도도하지 않고 기브온사람들의 말에 속아 그들을 받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나안 남부지역 왕들이 연합하여 기브온을 공격하게 되었고 기브온은 여호수아에게 구해 달라고 요청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의 잘못으로 된 일임에도 불구하고 여호수아를 탓하거나 책임지라고 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직접 책임지셔서, 하늘에서 우박이 떨어져 적군이 많이 죽게 하셨고, 해와 달을 멈추게 하여 군대를 괴멸시킬 때까지 시간을 벌게 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이 대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자녀를 낳았다고 부모가 아니고, 회사를 다닌다고 직원이 아니고, 교회에서 직분을 받았다고 직분자가 아닙니다. 그 자리에서 자기의 [책임]을 다할 때 부모가 되고, 직원과 사장이 되고, 장로 권사 집사가 되는 것입니다. 자리가 높지 않아도 책임을 다하는 사람은 자리가 높은 사람보다 더 존경받고 더 많은 이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은 내가 맡은 일도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책임에 대해서 얘기하면 피하고 짜증을 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책임지기 위해 죄 없으신 예수님을 땅에 보낼 정도로 책임을 다하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들이 잘못했다고 숨 지 마시고 책임을 다 하나님께 솔직하게 얘기하시면 하나님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닮아서 책임을 다함으로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