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공감의 비결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5. 5. 23. 19:21
로마서 12:15에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그것을 못하고 있습니다. 즐거워하는 자들을 보면 "시기"하고, 우는 자들을 보면 "조롱"합니다. 왜 그럴까요? [공감]이 안 돼서 그런 것입니다. 그렇다면 공감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는 낮은데 마음을 두어,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지혜 있는 체 하지 않아서, 가르치려 들면 안 됩니다. 셋째로 잘못은 눈감아 주고, 선한 일을 도모하면 공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은 즐거운 일은 시기하고 슬픈 일은 조롱합니다. 세상 속에 사는 성도들이 그것을 닮아 교회와 가정에서도 공감하지 못한 채, 웃어 주지 못하고 울어 주지 못하는 모습을 닮아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가르치려 들지 말고, 잘못을 눈감아 주므로 공감하여, 즐거워하는 자들과 마음껏 축하해 주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주는, [공감]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