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행전 8:39에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빌립은 예루살렘 교회 집사요 사마리아 성에서 복음을 전하던 사람이었고, 내시는 아프리카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재정을 맡은 사람 이었습니다. 전혀 관련이 없는 이 두 사람이 전혀 가고자 하지 않았던 광야에서 만났습니다. 이것은 이 두 사람이 주인공이 아니라 이 두 사람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이 따로 있다는 뜻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주의 영, 다시 말하면 성령님이셨습니다. 성령님의 이끌림에 순종함으로 빌립은 내시에게 세례를 베풀게 되었고, 내시는 아프리카인 최초로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아, 9억명의 아프리카 그리스도인의 첫 열매가 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인생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일 때 나는 불안하고, 험난하며, 피곤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내가 주인공일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을 주인공으로 모시고 순종하기만 하면 빌립과 내시에 일어났던 놀라운 역사가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5:7에 "모든 염려를 주께 맡겨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것만이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나를 잘 아시고 나를 가장 사랑하시는 분이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시면 나는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대신 성령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불안, 고난, 피곤함을 떨쳐버리고 평안과 성공의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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