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서 3:8에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로마에서 2년간 가택연금에서 풀려난 후 영적인 두 아들인 디모데와 디도에게 유언과 같은 편지를 씁니다. 이 편지에서 바울은 "성도란 어떤 사람인가?"를 3가지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내가 과거에 죄인이었고 내 노력이 아닌, 삼위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하심을 받았음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딛3:3~7). 두 번째는 그 은혜를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일, 즉 선한 일에 힘쓰라는 것입니다.(딛3:8) 세 번째는 선한 일을 할 때 변론, 족보 이야기, 분쟁, 다툼 등 말로 실수하여 선한 일에 성과를 모두 쏟아 버리는 것을 조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딛3:9) [성도다움]이란 무엇일까요? 성도는 먼저 과거에 우리가 어떠한 사람이었고 어떻게 성도가 되었는지를 항상 기억하며 그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에 감격하여 하나님의 일에 뒷짐 지지 않고 앞장서서 나서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고 원망과 불평이 있더라도 여리고 성을 돌았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엘리사벳이 요한을 잉태했을 때 벙어리가 된 사가랴 처럼 입술을 닫고 말로 실수하지 않아야 합니다.
주세움교회는 10월 22일 날 바자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자회에 사람을 초대하고 봉사하는 것은, 억울하거나 자랑할 일이 아니라 이미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대한 작은 보답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바자회는 그저 물건을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선한 일임을 기억해야 됩니다. 세 번째로 마음이 안 맞고 원망과 불평이 일어나도, 입술을 조심하고 봉사해야 모든 일이 은혜롭게 복되게 끝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성도다움]을 묵상하고 실천함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인정받는 하루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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