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설교영상] 두려움을 이기는 두려움 (왕하 2:9~11)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8. 18. 21:44

https://youtu.be/FETSduVgG_g

<본문 : 열왕기하 2:9~11>

2: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2:10 이르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고 
2:11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내용>

 

1. 사람을 더 두려워한 엘리야

오늘 말씀의 주인공은 엘리야입니다. 갈멜산에서 850명의 우상숭배 선지자들에게 승리한 엘리야는 돌연 도망을 칩니다. 왜냐하면 왕비 이세벨이 두려워서였습니다. 엘리야가 도망간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만 두려워하면 두려워할 사람이 없지만, 사람을 두려워하면 두려워할 사람이 계속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을 [경외심]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서도 어려워하는 마음을 뜻합니다. 요즘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적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만 생각하고, 예수님은 우리의 친구로 강조하면서,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하든지 보호하고 복을 주실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억압, 고통, 두려움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 그 외에 두려워할 것이 없어지는 것을 오늘 말씀 속 엘리야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2. 하나님만 두려워하게 된 엘리야

오늘 말씀 속에서 제자 엘리사는 스승 엘리야에게 당신보다 두배의 능력을 주소서라고 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어려운 일을 요구한다고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데려가시면 너의 요청이 이뤄질 것이라고 하나님의 뜻에 결정을 미루고 있습니다. 과거에 자신의 뜻에 따라 자신 있고 속시원하게 대답하던 엘리야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제 엘리야는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자, 엘리야는 불 말을 타고 올라가게 되었고, 제자 엘리사에게는 갑절의 영감이 주어졌습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니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고, 원하는 소원도 응답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많은 것을 결정해야 하고 그 결정으로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일 때, 하나님은 그 어떤 것에도 두려워하지 않도록 다 해결해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3.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의 구체적인 의미는 무엇일까요? 엘리야와 같이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 에녹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300년을 동행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경외하는 삶이란 하나님께서 가라하시면 가고 서라 하시면 서며, 사랑하라 용서하라 믿어라 하시면 믿는 동행의 삶을 말합니다. 이렇게 할 때 돈, 건강, 사람, , 성공, 미래, 죽음까지도 두려워하지 않는 삶을 살게 됨을 믿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