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설교영상] 고난을 끊는 간절함 (막 5:25~34)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4. 19. 19:48

https://youtu.be/9w_4tEnceCk

 

<본문 : 마가복음 5:25~34>

5: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5: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5: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5: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5: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5: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5: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5: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5:33 여자가 자기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5: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내용>

 

1. 고난과 간절함

모든 사람에게는 고난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난을 해결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간절함의 차이입니다. 탈무드에 간절함이 없는 꿈은 희망사항일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오늘 말씀의 혈루병 여인에게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그 간절함을 잘 실현하여 고난을 끊게 되었습니다. 혈루병 여인은 간절함을 어떻게 실현했을까요?

 

2. 고난을 끊는 간절함

여인은 간절함을 행동으로 나타내었습니다. 여인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예수님 계신 곳으로 달려왔습니다. 고난이 있는 사람들 중에서 한탄한 하거나, 어떻게 할까 생각만 하는 사람은 고난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여인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작정 행동한다고 고난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여인은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말씀을 믿고 행동했습니다. 여인이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옷단술(15:38~40)을 붙잡았습니다. 왜냐하면 랍비들의 말에 따르면 온전하지 않은 자가 옷단술에 손을 대면 온전해 진다라는 말이 있고, 게네사렛 병자들이 고침받을 때에도 예수님의 옷단술에 손을 대어 고침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부정한 자가 허락없이 옷단술을 만지면 처벌을 받게 되어 있습니. 그런데 이 여인은 처벌받기는커녕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여인에게 딸아라고 불러주었기 때문입니다. 일반 백성이 왕의 그림자도 밟으면 죽임을 당할 수도 있지만, 왕의 손자가 왕의 수염을 만지면 죽지 않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이 여인을 딸로 대해 주시니 처벌 받지 않고 고침 받았던 것입니다.

 

3. 나를 간절히 찾는자가 만나리라

잠언 8:17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현대 성도들의 신앙생활은 교회가 크고 시설이 좋아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몰려 대중화된 장점도 있지만, 문화생활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른 말씀에 대한 지식 없이 복 받기만을 원하는 [맹신적 신앙생활]을 하는가 하면, 하나님의 자녀됨에 대한 확신이 없이 교회 마당만 밟고 다니는 [허무한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결과 삶에 고난은 있지만 그 고난을 예수님을 향한 간절함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성도의 무기는 예수님입니다. 고난 앞에 한탄만 하고 생각만 하지 말고, 예수님께 나아와 온전케 하실 예수님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우리를 아들 딸로 불러주시며, 어떤 문제든지 해결의 실마리를 베풀어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