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설교영상] 위로의 사람 (삼하 19:24~30)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5. 3. 19:38

https://youtu.be/QrB0HTcEpNo

 

<본문 : 사무엘하 19:24~30>

19:24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내려와 왕을 맞으니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그의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 그의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 
19:25 예루살렘에서 와서 왕을 맞을 때에 왕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더냐 하니 
19:26 대답하되 내 주 왕이여 왕의 종인 나는 다리를 절므로 내 나귀에 안장을 지워 그 위에 타고 왕과 함께 가려 하였더니 내 종이 나를 속이고 
19:27 종인 나를 내 주 왕께 모함하였나이다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사자와 같으시니 왕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19:28 내 아버지의 온 집이 내 주 왕 앞에서는 다만 죽을 사람이 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나 종을 왕의 상에서 음식 먹는 자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내게 아직 무슨 공의가 있어서 다시 왕께 부르짖을 수 있사오리이까 하니라 
19:29 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또 네 일을 말하느냐 내가 이르노니 너는 시바와 밭을 나누라 하니 
19:30 므비보셋이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평안히 왕궁에 돌아오시게 되었으니 그로 그 전부를 차지하게 하옵소서 하니라 

<내용>

1. 위로가 필요한 시대

[위로]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괴로움을 달래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현대사회는 긴장과 불안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시대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위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서로 위로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위로를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의 위로와 사랑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같은 성도들끼리, 그리고세상사람들을 위로해야 합니다.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요? 다윗과 므비보셋의 위로를 통해 위로의 방법을 배워, 서로 위로해 줌으로 위로의 선순환이 일어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2. 다윗과 므비보셋의 위로

먼저 다윗은 조건 없는 용서와 회복으로 므비보셋을 위로했습니다. 사무엘하 9장에 보면, 다윗은 왕이 된 이후 아무 조건 없이 사울의 손자요 요나단의 아들이었던 므비보셋을 용서해 주었고, 집안의 재산을 다 회복 시켜 주었습니다. 위로에는 조건 붙어서는 안 됩니다. 다윗처럼 조건 없이 위로할 때 긴장과 불안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받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므비보셋은 진심 어린 모습으로 다윗을 위로했습니다. 사무엘하 18장에 보면, 다윗의 아들 압살롬의 반란이 진압된 이후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는데, 다윗이 압살롬의 반란을 피해 도망갈 때나오지 않은 므비보셋을 불러 이유를 물어봅니다. 그런데 그 때 므비보셋은 발, 수염, 옷을 씻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나, 종 시바가 자신을 모함했음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시바에게 준 재산의 절반을 므비보셋에게 줄려고 하자 그것을 포기했습니다. 압살롬의 반란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바울에게 므비보셋의 이런 진심어린 모습은 큰 위로가 된 것입니다. 위로란 공감하는 표정, 설명을 듣고 판단하는 신중함, 행동을 통한 양보와 배려로 전달됩니다. 다윗과 므비보셋을 통해 확인한 위로의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옆에 있어주는 사람, 서두르지 않는 사람, 받은 만큼 돌려주는 사람이 위로의 사람입니다. 다윗과 므비보셋처럼, 서로 옆에 있어주고, 설명을 듣고 판단하고, 받은 만큼 돌려줌으로 진심어린 위로를 나누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3. 위로자의 미래

역대산 8장에 보면 사울왕의 족보가 나오는데 므비보셋의 후손들은 활을 잘 쏘고, 자손들이 많이 태어났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남을 위로한 사람은 하나님이 복을 주시어 능력 있고 번성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긴장과 불안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 시대에, 예수님께 받은 위로를 나눠 주어, 나 뿐 아니라, 후손들에게도 축복이 이어지게 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