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출애굽기 3:13~14>
3: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3: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내용>
1. 하나님을 거부하는 모세
오늘 말씀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감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광야에서 40년이나 지낸 이유는, 자신감의 근원을 “왕자의 신분”, “이스라엘민족의 지지” 등과 같은 외부적인 것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집트사람을 죽여 왕자의 신분이 위태롭게 되었고, 이스라엘사람들의 싸움을 말리다가 자신이 살인한 것을 공개하겠다는 이스라엘 사람을 만난 뒤 자신감을 잃고 광야로 도망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광야로 도망친 모세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돌아와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을 성공시킵니다. 모세는 어떻게 해서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었을까요?
2. 모세의 자신감 되신 하나님
모세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떻게 모세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었을까요? 첫째는 “신을 벗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것은 옛 성품, 옛 실패, 옛날에 의지하던 것을 버리고, 겸손히 나만 붙들고 따르라는 뜻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자신을 “스스로 있는 자”로 소개하십니다. 이 말은 하나님은 비교대상이 없는 유일한 분이시고, 도움 없이도 전능하신 분이시며,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변함이 없으신 분임을 가르 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지팡이가 뱀이 되게 만들고, 손에 문둥병이 생겼다가 낫게 만드시면서, 어떤 방법으로든 너의 사명을 책임지고 완수시켜 주시겠다고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 세가지의 공통점은, 하나님은 누군가, 무엇이 없이도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여러 가지의 외부적인 도움 없이도 하나님 한분만 의지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모세의 자신감은 회복되게 된 것입니다. 나를 내려놓고, 내가 의지하던 것을 멀리하고, 유일하시고 전능하시며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결국 성공하게 된다는 사실을 굳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으로 충분합니다.
시편 42:5에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불안해 하는가? 너는 너의 하나님을 바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다윗은 불안하고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유일하시고 전능하시며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강하게 믿을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기도는 의지할 사람, 필요한 물질을 달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강하게 해 달라고 기도할 때, 비교할 수 없는 자신감이 생겨서, 모든 일을 능히 감당하게 될 줄로 믿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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