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예레미야 9:1~6>
9:1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 여 주야로 울리로다
9:2 내가 광야에서 나그네가 머무를 곳을 얻는다면 내 백성을 떠나가리니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요 반역한 자의 무리가 됨이로다
9: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활을 당김 같이 그들의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그들이 이 땅에서 강성하나 진실하지 아니하고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며 또 나를 알지 못하느니라
9:4 너희는 각기 이웃을 조심하며 어떤 형제든지 믿지 말라 형제마다 완전히 속이며 이웃마다 다니며 비방함이라
9:5 그들은 각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혀로 거짓말하기를 가르치며 악을 행하기에 지치거늘
9:6 네가 사는 곳이 속이는 일 가운데 있도다 그들은 속이는 일로 말미암아 나를 알기를 싫어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용>
1. 예레미야의 때
오늘 말씀의 주인공은 예레미야 선지자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활동할 때는 18년간 3차에 걸쳐 4500명 가량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삶의 위기]의 때였고, 하나냐 선지자와 같이 바벨론을 이길 것이라는 이야기들과 요하난과 같이 이집트로 피신해야 한다는 주장이 섞여서 [사회적 혼란]의 때였습니다. 이때에 이스라엘백성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한 유일한 사람이 예레미야 선지자 였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전쟁, 기후변화, 보호무역, 사회불안, 무관심으로 삶의 위기와 사회적 혼란으로 가득한 시기입니다. 이 위기에서 벗어나 올바른 길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올바른 길을 아시고 인도할 능력이 있으신 분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나중에 오실 예수님을 예표하고 있는 것입니다(눅19:41) 그렇다면, 예수님은 당신에게 어떤 분이십니까?
2. 나에게 예수님은 누구신가?
첫째로 예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을 따지지 않고 울어 주었던 것처럼, 따지지 않고 우리를 위해 울어 주시고 공감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웃을 조심하고 형제를 믿지 말라고 말하고, 우리의 죄값을 치르기 위해 바벨론에 70년간 포로생활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처럼, 듣기 좋은 말이 아닌 바른 말씀을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셋째로 예레미야 선지자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벌하고 보복할 수는 없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억울함을 갚아주시고 악인들을 벌하고 보복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예수님과 동행할 때, 삶의 위기를 극복할 힘을 주시고, 사회적 혼란을 피해할 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위기와 혼란의 때에 울어주시고, 바른 말을 해 주시며, 갚아주시고 벌하시는 예수님과 동행하면 평안이 임함을 믿으시고 평안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3. 인도자 예수
마태복음 11:28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쉼에 대해 보통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거나, 은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피곤한 일, 고민스러운 일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쉼은 헬라어로 아나파우오(αναπαυω)인데 그 뜻은 다시 움직이기 위한 “재충전”을 의미합니다. 참된 쉼은 멈춤이 아니라 예수님과의 동행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일할 때를 알려 주시고, 지칠 때는 쉬게 해 주십니다. 그렇게 예수님과 동행할 때 우리는 지치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 위기와 혼란을 극복하게 될 줄로 믿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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