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전] 의미 있는 인생 (전7:1~6)

7.[주일오전] 의미 있는 인생 (전7장1~6).pptx

<본문 : 전도서 7:1~6>

7:1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 보다 나으며

7:2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7:3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하는 것이 마음에 유익하기 때문이니라

7:4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한 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있느니라

7:5 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나으니라

7:6 우매한 자들의 웃음소리는 솥 밑에서 가시나무가 타는 소리 같으니 이것도 헛되니라

<내용>

1. 의미 없는 인생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대조법을 통해 자신이 깨달은 인생의 의미를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솔로몬은 [좋은 기름](성공)보다 [좋은 이름]이 낫고, [잔치집](시작)에 가는 것 보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나으며, [노래](즐거움)하는 것 보다 [책망] 듣는 것이 낫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의 인생의 의미는 새로 시작한 일이 성공하여 즐거워지는 것에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솔로몬은 이런 것에서는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의미 있는 인생

[좋은 기름], [잔치집], [노래] 등을 인생의 의미로 생각하는 사람은 인생의 의미를 “감성적 기쁨”에 두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좋은 이름](평판), [초상집](마지막), [책망](지혜), 다시 말해 “고난 속에서의 묵상”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으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은 성공의 결과보다 성공의 과정을 통해 얻게 된 사람들 사이에서의 평판과 많은 시작보다 좋은 마지막, 그리고 기분을 좋게 하는 즐거운 보다는 인생을 바르게 만드는 지혜가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든다고 솔로몬은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교훈은 새로운 시작이 성공하여 엄청난 즐거움을 경험한 솔로몬이 하는 말이기에 우리에게는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시작, 성공, 즐거움이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날 현대인들은 “재미 중독증”에 빠져서 공부, 일, 가정, 신앙 등을 재미로 하려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현실을 재미로 극복하려고 하지만, 그것은 현실을 도피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의미 있는 인생이 되려면 우리 앞에 있는 고난과 맞닥뜨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고난 속에서 잠시 멈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바른 방향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고 우리 인생이 마치는 날,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았다고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3. 고난과 묵상

2001년 미국 뉴욕 9.11 테러 당시 뉴욕시장이었던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의 아버지는 맞아서 돈을 버는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무명복서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줄리아니에게 항상 “맞을수록 침착해야 해”라고 가르쳤고, 줄리아니시장은 9.11테러라는 엄청난 고난 속에서 침착히 생각하고 행동함으로 영웅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은 아담의 원죄로 고난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고난을 피하고 즐거움에서만 의미를 찾으려 하지 마시고, 고난 속에서도 의미를 찾는 인생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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