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오전] 진한 사랑의 증거 (욥기23:8~10)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9. 10. 5. 12:03


39. [주일오전] 진한 사랑의 증거 (욥23장8~10).pptx




<본문 : 욥기 23:8~10>


23:8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23:9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내용>


1. 고난의 대명사

오늘 본문은 욥의 기도입니다. 욥은 1차로 [재산과 자녀가 없어지는 고난]을 겪었고, 2차로 [건강과 아내의 배반의 고난]을 겪었으며, 3차로 [친구들의 배신과 정죄의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욥은 몸과 마음, 관계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진 상태입니다. 이런 욥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요?


2. 욥의 기도

욥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도의 내용은 현재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어디에도 계시지 않는다는 매우 솔직한 기도였습니다. 이런 기도를 하는 욥을 볼 때 우리의 모습과 비슷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들은 보통 고난이 끝도 없이 이어질 때 첫 번째 반응이 내가 무슨 잘못을 했지?’라며 고난의 이유가 나에게 있는지 살펴보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잘못을 회개해 보기도 하지만 그 고난이 끝나지 않을 때 우리들은 하나님이 나를 버린 것이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이것은 나의 고난이 내 잘못이라는 겸손한 고백을 넘어, 하나님이 나에게 신경 쓰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책임을 하나님께 전가하는 좋지 않은 상태인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원망 불평을 해서 잠시 마음이 시원해질지는 몰라도 그 다음에 우리 마음에는 이러다 망하면 어쩌지?”라는 부정적 생각과 불안이 엄습하게 됩니다. 우리들은 장기적인 고난 앞에 이런 생각에 머물게 되지만 욥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욥은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23:10”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고백은 고난은 잘못에 의한 후유증이 아니라 성장을 위한 당연한 길, 과정이란 고백이고, 고난은 하나님께서 나를 버린 증거가 아닌 하나님께서 나와 새로운 관계를 맺으시려는 준비과정이며, 고난은 불안한 미래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순금과 같이 모두가 인정할 만한 긍정적인 가치로 마무리 하게 될 것임에 대한 선언 인 것입니다.


3. 진한 사랑의 증거

프랑스의 신실한 성도 잔느 귀용 부인은 우리의 인내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의 증거요,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고난을 과정이고 준비이며, 승리로 끝날 것을 믿고 인내하는 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증거이고,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임재하신 다는 뜻입니다. 관계는 고난을 통과해야 진해집니다. 하나님은 당신과 더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 고난을 사용하고 계심일 믿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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