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주일오전] 예수님의 경주 (히 12장1~3).pptx
<본문 : 히브리서 12:1~3>
12: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12: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내용>
1. 경주의 고통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장]으로 불리는데,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모세, 라합 등믿음의 조상들의 믿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 12장에서는 이들을 “경주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주”라는 헬라어는 “ajgwvn”(아곤)인데 “고통”이라는 단어를 어원으로 하고 있고 고통이라는 뜻의 영어단어 “agony”도 아곤에서 온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말하는 경주는 가벼운 조깅이나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경주를 말하는 것입니다. 마라톤에서 중요한 것은 스타트가 아니라 완주와 메달입니다. 마라톤 경기에서 완주와 메달은 고통을 이겨내느냐 이겨내지 못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생활도 반드시 마라톤과 같은 고통이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 고통에 대한 심리적, 육체적 준비가 되어 있는 자는 천국과 상급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생활의 고통을 이겨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예수님의 경주
오늘 본문 2절에서 믿음의 경주자들은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예수님의 경주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3절을 보면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예수님의 경주는 마지막까지 고통이 따르는 마라톤과 같은 경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 사역 초기의 고통은 사탄의 시험, 육체적 피곤, 유대인들의 핍박 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역 말기에는 제자들의 배신, 십자가의 모욕과 고통, 죽음과 같은 더 큰 고통을 당하셨고 그 고통 속에서 하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고통을 다 이겨 내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게 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믿음생활의 고통을 이겨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해” 고통을 참으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앞에 있는 기쁨이란 천국과 면류관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25:23에서 종들이 주인에게 받은 상은 물질보다 주인의 칭찬이었듯이, 예수님이 바라보신 기쁨은 바로 사명완수와 하나님의 칭친과 인정이었던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믿음생활에서 따라오는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항상 나를 지켜보고 계시고, 단장(斷腸)의 고통을 느끼고 계심을 믿고, 하나님의 칭찬을 기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상장에서 중요한 것은 그 상의 출처인 것처럼, 하나님의 칭찬을 기대하며 오늘의 고통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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