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야베스의 기도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1. 1. 1. 13:15

 

성경에서 야베스를 소개하기를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이름을 지어주고 이름도 수고로이 낳았다인 것으로 보아, 좋은 배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려운 성장과정을 겪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 야베스가 현재시점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야베스의 기도는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육신의 아버지는 없지만 하나님이 자신의 영적인 아버지이자 진정한 아버지임을 인정하고, 그분은 나에게 반드시 복을 주시는 분이심을 확실히 믿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리고 야베스가 하나님께 구하는 복은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근심이 없게 하소서"입니다. 이것은 영향력이나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아닌, 가난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해 달라는 솔직한 기도인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한 야베스는 기도대로 모든 것을 응답받게 되어집니다.

 

요즘 코로나사태와 경제위기, 언텍트 사회로의 전환 등으로 우리의 삶의 영역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2021년 새해에도 하나님은 새롭게 일하실 것이고 우리 또한 새로워져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12:2) 기술의 발달이 최고조에 다다른 현대사회에서 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은 진부해 보이고 어리석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야베스와 같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2021년 주세움교회 성도들은 야베스의 기도와 같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응답받고, 지경이 넓어지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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