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이사야 46:9>
46:9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내용>
1. 감사할 것이 없는 시대
오늘 본문을 쓴 이사야 선지자는 남유다의 국운이 쇠략하던 시기에 활동했던 선지자입니다. 이사야는 총 3명의 왕의 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는데, 요담왕 때에는 북이스라엘-아람 연합군의 침입으로 [군사적으로 불안한 시기]였고, 아하스왕 때에는 친 앗수르 정책이 지나쳐 앗수르의 신전을 들여와 자녀까지 재물로 드리는 등 [종교적으로 불안한 시기]였으며, 히스기야왕 때에는 앗수르의 위협으로 금을 모두 바쳐서 [경제적으로 불안한 시기]였습니다. 이렇게 불안한 시기이지만 하나님은 그래도 희망이 있고 감사할 수 있다고 본문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의 명령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먼저 “옛적 일을 생각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경험한 민족도 없을 것입니다. 이집트에서 종살이 하고 있던 그들을 이끌어 홍해를 갈라 건너게 하시고, 가나안 땅을 6년 만에 점령하게 하시며, 다윗을 왕으로 세워 최강의 시기를 맞이하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과거를 생각만 해도 감사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하나님은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두 번째로 “나 같은 이가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은 은혜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한없는 용서도 해 주신분이란 사실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들이 광야에서 원망불평을 했을 때에도,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숭배를 하고, 가나안백성들과 음행의 죄를 지어도, 왕과 지도자들이 타락을 했어도 회개하면 다 용서하시고, 동이 서에 먼 것 같이 기억하지 않으셨음 생각하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 좋은 일이 없어도 과거를 생각하면 감사할 것들이 떠오르고, 그것을 감사하면 하나님의 회복과 축복이 임한다고 하나님은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3. 생각과 감사
영어에 Think와 Thank는 같은 어원을 가진 단어입니다. [감사]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라는 삽을 들고 캐내야 얻어진다는 것입니다. 감사의 사전적 의미는 “곰곰히 생각한 후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생각만 한다고 모두 감사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생각은 감사를 이끌어 내지만, 나쁜 생각은 원망, 불평을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감사를 캐내게 되고, 마귀를 생각할 때 원망과 불평을 깨내게 됨을 명심합시다. 코로나 시대 감사할 것이 없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생각하면, 분명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의 생각은 행복을 끌어오는 자석”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용서해 주심에 감사하며 행복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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