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지금, 여기 (눅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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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누가복음 17:20~21>

 

17: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17: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내용>

 

1.바리새인들의 천국

오늘 본문에서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하나님 나라가 어느 때 임합니까?”라고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바리새인들이 원하는 하나님 나라가 정해져 있음을 아신 예수님은 “너희 안에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시원한 대답을 해 주지 않고 계십니다. “너희 안에 있다”는 말씀의 속 뜻은, 하나님 나라는 손 닿을 곳, 가까이에 있다, 다시 말하면 지금, 여기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지금, 여기 있는데, 왜 아무도 하나님 나라를 느낄 수 없고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지금]에 대한 생각의 차이 때문입니다.

 

2. 예수님의 천국

지금, 여기 임한 천국을 누리지 못한 사람들은 바리새인들 뿐만 아니라 세례요한과 그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누가복음 7장에 보면 세례요한은 제자들을 보내, “당신이 메시야 맞습니까? 아니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릴까요?”라고 질문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의 대답은 “맹인, 절름발이, 나병, 귀 먹은 자가 낫고, 죽은 자가 살고 가난한 자들이 구제를 받는다고 전해라”였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하나님 나라는 지금, 여기 임했고, 많은 증거들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 요한의 제자들, 현대인들은 지금, 여기 임한 천국을 누리지 못하고 있을까요? 세상사람들이 원하는 지금 이뤄지는 천국은 [내가 원하는 것이 이뤄지는 날]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신 지금, 성도들의 지금은 [주님의 뜻이 이뤄진 날]인 것입니다. 바리새인, 요한의 제자들, 현대인들은 내가 원하는 것이 이뤄져야 지금 천국은 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을 희생하며 내일을 위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도들은 지금 주님이 일하심이 명백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지금, 여기에서 천국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3. 예수님을 영접하라

요한복음 1:12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천국이 지금, 여기 임하고 누리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것을 천국의 징조 받아들이게 되면 우리는 천국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 임한 천국을 묵상하고 누림으로 영생 이후의 천국의 삶도 기대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미운 사람, 어려운 일, 갑작스런 사고를 만나도 잠시 주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지금 여기에 임한 천국을 누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