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9에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가인에게는 하나님께 제사드려야 된다는 의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인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지만 하나님이 그 제사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가인이 또 하나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부모형제를 돌보는 의무였습니다. 가인은 평소 아벨을 시기 질투했고, 하나님이 아벨의 제사만 받으시자 미움이 더 커져서 아벨을 죽이고 만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께 예배, 봉사, 헌금하는 하나님에 대한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돌보고, 부모형제를 돌보는 의무 또한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가족을 돌볼 때 우리는 밖에서 에너지를 다 소비해선 안 되고, 30% 정도는 남겨놓고 집에 들어와 아내의 집안일을 돕고 자녀와 대화도 하고 놀아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형제 돌볼 때는 절대로 본전생각을 해서 되돌려 받을 기대를 해서는 안됩니다. 그져 "내 할 도리 했다."는 생각으로 부모형제를 돌보면 서로 서운해 할 것도 없고, 의 상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듯 가족과 부모형제에게도 의무를 다함으로, 하나님과 사람에게 칭찬듣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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