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산 자의 예수님 (눅 20:38)

https://youtu.be/P_00aIcQmMA

 

<본문 : 누가복음 20:38>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

 

<내용>

 

1. 산 자의 하나님 (눅 20:38)

오늘 말씀에서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맏이가 자녀를 낳지 못하고 죽어서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기 시작해 형제 일곱과 결혼했는데, 부활하여 천국에 갔을 때, 그 여인은 누구의 아내입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이 질문은 유대인들의 [계대결혼]에 대한 율법을 가지고,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의 주장을 합리화시키려는 의도를 가진 질문이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예수님은 두가지로 대답하십니다. 첫 번째는 결혼이란 제도는 자손을 번창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인데, 천국은 결혼도 자손의 번창도 필요가 없는 곳이기 때문에, 천국에서는 결혼관계가 의미가 없음을 답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는 모세오경만 믿는 사두개인들에게 출애굽기 3:6에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 내용을 근거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죽었지만 부활하여 천국에서 살아있고, 하나님은 살아 있는 자들의 하나님이라고 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천국에만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에도 인도, 보호, 축복하시는 것임을 이 말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산 자의 예수님 (롬 14:9)

하나님 뿐만 아니라, 2천 여년 전 이 땅에 태어나신 예수님도 산 자들의 예수님이 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로마서 14:9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로마서 14:9에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다윗왕은 살면서 단 한번도 기적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수많은 기적을 이루고 불말을 타고 하늘나라로 간 엘리야선지자 보다 더 존경받고 사랑받는 이유는 치열하게 현실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더 큰 공감을 갖게 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기적 대신에 고난을 받았고, 책망 대신에 회개를 해야 했으며, 사람들의 사랑도 많이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고난을 받은 덕분에 기도를 많이 하게 되었고, 회개하였기 때문에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며, 사람의 사랑은 받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넘치도록 받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적으로 우리를 살아가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죄악과 외로움의 현실 속에서 우리를 살게 하십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예수님께 회개하고, 기도하고, 사랑을 고백하면, 기적을 경험하는 사람보다 더 훌륭하게 삶을 살아내고, 더 많이 예수님을 경험하게 되는 줄로 믿으시길 바랍니다.

 

3. 맛보아 알지어다 (시 34:8)

예수님의 역사하심은 맛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소망삼고 기도함으로 산 자의 예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