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설교영상] 나에게 십자가는? (갈 6:14)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3. 29. 18:06

https://youtu.be/SbwTkssmNW0

 

<본문 : 갈라디아서 6:14>

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내용>

 

1. 부끄러운 십자가

오늘 말씀은 십자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들은 십자가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로마인들에게 십자가형은 살인자, 반역자, 노예, 이방인들을 고문하고 나체로 최대한 고통을 느끼게 하는 형벌로 [참혹함] 그 자체였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십자가형은 구약성경에 저주 받은 자가 당하는 것이기 때문에(21:23, 10:26,  7:10) [저주]를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십자가는 의미는 잊어버린 체 악세사리로 목이나 귀에 걸고 다니는 [장신구]가 되어버렸습니다. 여러분들은 십자가의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로마인들의 [참혹함], 유대인들의 [저주], 현대인들의 [장신구]가 맞습니다. 다만 그것을 부끄러워 하느냐 자랑스러워 하느냐에 차이가 있는 것 뿐입니다.

 

2. 자랑스러운 십자가

예수님은 십자가를 어떻게 생각하셨을까요? 히브리서 12:2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셨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앞에 있는 기쁨이란, 십자가를 지심으로 성도들이 누리는 자유와 영생을 말합니다. 십자가는 제3자에게는 참혹하고 저주스러우며 장신구가 맞습니다. 하지만 예수님 당사자에게는 사랑하는 성도들을 구원하기 위해 기쁘고 자랑스러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십자가를 어떻게 생각하였을까요?갈라디아서 6:14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는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자신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십자가로 말미암아 나에게 세상은 죽은 것이고, 세상도 내게 죽은 것이다라고 고백하며 예수님 뜻대로 살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예수님 뜻대로 살고 십자가를 자랑했더니, 구브로섬의 무당 엘루마의 눈을 멀게 하고, 루스드라의 앉은뱅이를 일으켰으며, 빌립보감옥에 지진이 났고, 드로아에서 유두고를 살렸고, 밀리데섬에서 독사에 물렸으나 죽지 않았고 보블리오 부친의 열병을 고쳐주는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예수님 뜻대로 십자가를 자랑했더니 바울의 손수건만 얹어도 병이 낫고 귀신이 떠나가는 기적을 행하게 되었으니 어떻게 십자가를 자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3. 십자가를 묵상하고 자랑합시다.

교회마다 가장 중심, 가장 높은 곳에 십자가를 걸어 놓는 이유는 십자가를 자랑하니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나와 상관없는 참혹하고 저주스러우며 단순한 장신구가 아닙니다. 십자가와 내가 상관이 있고 십자가를 자랑할수록 나에게는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을 믿으시고 고난주간 동안 십자가를 묵상하시고 자랑하셔서 은혜를 체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