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강의] 교회론-4 "교회의 위기"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6. 21. 19:47

 

빌립보서 2:4에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요즘 "교회가 위기"라고들 말합니다. 첫째는 2010년 경에 목사의 성적 재정적 문제와 교회 내부의 갈등이 언론을 타면서 교회의 신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둘째는 코로나 이후 교회 출석 인원이 급감하고 예배와 봉사와 헌금에 대한 열정이 떨어져 교회 내부적인 침체가 왔습니다. 셋째로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가 맞물려 영적인 것에 무관심하고 개인의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세상 사람들로 인해 교회는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위기는 그런 외적인 부분의 것이 아닙니다.

 

오늘 말씀은 "실질적인 교회의 위기"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지 않고 남 탓만 하는 성도들의 문제입니다. 둘째는 자신이 어렵다는 이유로 [어려운 성도들을 돌보지 않는] 교회 분위기의 문제입니다. 셋째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보다 [나와 내 교회가 기뻐할 일에 집중]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교회의 위기는 남과 세상의 문제로 인한 위기가 아니라, 나의 문제이고 남을 돌보지 않고 주님의 기쁨보다 교회와 개인의 기쁨을 우선시하는 우리의 문제로 인한 위기인 것입니다. 이런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을 돌아보고, 소외되고 어려운 자를 돌보며, 주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애쓰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