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설교영상] 죄와 싸우는 법 (눅 15:25~32)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9. 27. 18:39

https://youtu.be/HRoFVvLF5Ts

 

<본문 : 누가복음 15:25~32>

15:25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15:26 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15:27 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 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15:28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15:29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15:30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15:31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15:32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내용>

 

1. 두 죄인

오늘 말씀은 돌아온 탕자 비유입니다. 이 말씀에는 두명의 죄인이 등장합니다. 한명이 탕자인 것은 알겠는데, 다른 한명은 누구일까요? 바로 첫째아들입니다. 이 비유는 원래 세리와 죄인들을 가까이 하시는 예수님을 향해 수군거리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깨닫게 하기 위해 하신 비유인데,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바로 첫째 아들을 비유한 것입니다. 탕자의 죄는 욕심과 행동으로 지은 소극적인 죄라면, 첫째 아들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대항하는 적극적인 죄로, 현대인들은 바로 첫째아들의 죄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은 죄에 굴복할 수 밖에 없지만, 성도의 특권은 죄와 싸워서 이겨 자유와 은혜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죄와 싸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2. 죄와 싸우는 법

첫째는 탕자가 자신의 죄를 인정하듯이 겸손으로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첫째아들이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은 의롭다고 생각하며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탕자가 종이 되어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며 살겠다고 고백하듯이 말씀으로 의인됨을 배워야 합니다. 첫째아들이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아버지의 권면에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탕자가 남과 비교하지 않았듯이, 비교의식에서 벗어나야합니다. 첫째아들이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탕자는 아버지의 재산을 낭비했지만 자신은 자신의 몫을 다했다는 비교의식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첫째아들처럼 자신의 장점만을 강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깨달으려 하지 않으며, 남과 비교하여 자신의 사명을 놓치지 말고, 탕자처럼 겸손히 죄인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의인됨을 배워, 비교하지 않고 내게 맡겨진 사명에 집중함으로 죄에서 벗어나고 은혜를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3. 싸우는 자의 은혜

현대사회는 싸우는 것을 미개하고 하지 말아야 할 잘못으로 규정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싸우면 안된다고 가르쳐서 왕따와 편가르기가 만연하고, 부부도 마음이 안맞으면 싸우는 것이 힘들어 이혼하며, 사회도 건전한 주장과 갈등을 좁히지 못해 폭력이 번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것을 바꾸기 위해, 내 권리를 지키기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방법대로 싸워야 합니다. 특별히 죄와 싸울 때 예수님의 위로와 성령님의 도움, 하나님의 상급의 은혜를 받게 됩니다. 죄와의 싸움을 피하지 마시고, 겸손하게 말씀으로 비교하지 말고 싸우심으로, 참 자유를 누리시고 삼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36.[주일오전] 죄와 싸우는 법 (눅15장25~32).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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