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오전] 바울의 승리 (딤후4:7~8)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8. 12. 30. 17:45


53.[주일오전] 바울의 승리 (딤후4장7~8).pptx





<본문 : 디모데후서 4:7~8>


4: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4: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내용>


1. 렘브란트의 바울

위 그림은 17세기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가 바울의 말년을 상상하여 그린 깊은 생각의 바울입니다. 이 때 바울은 로마의 마메딘 감옥에서 죽임 당하기 직전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4:7~8)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며, 물질적 보상을 받는 승리는 아니지만, 지금 바울은 승리자로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의 승리란 도대체 어떤 것일까요?


2. 바울의 승리

첫째로 [바른 방법으로 싸우는 것]입니다. 바울은 주님이 보고 계시고 도와주신다는 믿음 안에서, 결과는 주님께 맡기고, 주님의 방법대로 싸웠기 때문에 승리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판단을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의 황제 네로의 재판을 받고 죽음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를 판단하는 것은 네로황제가 아니라 주님이시고, 그분은공정하게 재판해 주실 것임을 믿기에 승리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다른 물질적 보상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의의 면류관을 소망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면류관은 승리의 보상을 넘어, 주님께서 영원히 사랑하고 책임지신다는 표시이기에 성도는 주님이 주시는 의의 면류관을 기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원하는 것을 이루고,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물질적 보상을 받는 세상의 승리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주님의 방법대로 최선을 다하고, 판단에 대해서는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주님께 맡기며, 그분이 주시는 의의 면류관을 기대할 때 우리는 승리자로 올 해를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3. 다 이루었다

예수님은 최악의 사형인 십자가형을 당하시면서도 다 이루었다”(19:30)라고 승리를 선포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세상의 승리처럼,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물질적 보상을 받아서가 아니라, 33년의 삶 동안 하나님의 방법대로 행했고, 하나님의 판단에만 귀 기울였으며, 하나님의 상급을 기대하며 인생을 마무리했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바울과 예수님의 승리를 본받아 올해를 승리했음을 선포하며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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