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일오전] stereotype (눅7장36~39).pptx
<본문 : 누가복음 7:36~39>
7: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7: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7: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7: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이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더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내용>
1. 바리새인 시몬의 선입견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시몬이라는 바리새인 집에서 식사하시는 내용입니다. 식사하시는 중에 동네에서 죄인으로 알려진 여인이 예수님께 나아와 자신의 눈물로 예수님 발을 적셔 닦고 그 발에 입 맞춘 후 옥합을 깨어 예수님 발에 붓는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예수님을 계속 주시하며 관찰하던 바리새인 시몬은 속으로 ‘이 여인이 죄인인 줄 모르고 이런 일에 가만히 있는 것을 보니 이분은 선지자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몬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선입견 때문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죄를 판단하는 데는 열심이었지만 용서하는 데는 게을렀고, 예수님도 메시아가 아닐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자신들의 기준에서 계속 판단하는 교만한 마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여인과 예수님을 부정적으로 판단했고 예수님을 모시고서도 은혜를 받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라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2. 선입견을 깨뜨린 여인
그렇다면 같은 유대인이었던 이 여인에게는 죄와 예수님에 대한 선입견이 없었을까요? 아닙니다. 이 여인도 분명 유대인이었기에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하게 되었을까요? 그 선입견을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 구원과 평안의 은혜를 받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선입견을 깨뜨리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예수님에 대한 의심 없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로 바리새인처럼 앉아 섬김을 받는 모습이 아닌 엎드려 섬기려하는 [겸손]을 가져야 합니다. 셋째로 잘잘못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 선입견은 깨어지고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게 될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3. Stereotype
‘stereotype’는 [굳어진, 고체의]라는 뜻의 ‘stereo’와 [형태, 방식]이라는 뜻의 ‘type’의 합성어로 고정관념, 선입견으로 번역되는 영어단어입니다. 선입견의 예에는 한국 하면 ‘김치’, 미국하면 ‘자유의 여신상’ 등이 있고, 관상, 심리학, 여론 등도 선입견의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선입견은 정확한 사실이나 지식에 근거하기보다 개인의 감정이나 집단의 여론에 의해 형성되어 결국 자기판단을 포기하고 부정적인 상황에 쉽게 휩쓸리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선입견에 휩쓸려서는 안 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여인처럼 믿음, 겸손, 사랑으로 선입견을 깨고 평안과 은혜를 경험하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요기도회] 신앙의 깊이 (요일4:7~11) (0) | 2019.01.19 |
---|---|
[주일오후] 제자의 본분 (눅17:7~10) (0) | 2019.01.13 |
[주일오전] 예수님을 본받아 (골2:6~7) (0) | 2019.01.06 |
[송구영신] 헤아려보기 (삿9:1~6) (0) | 2018.12.31 |
[주일오전] 바울의 승리 (딤후4:7~8) (0) | 2018.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