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오전] 인내와 교회 (약5:4~20)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9. 1. 27. 17:13


4.[주일오전] 인내와 교회 (약5장4~20).pptx





<본문 : 야고보서 5:4~20>


5:4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5:5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륙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5:6 너희는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나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5: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5: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5: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5:10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5:12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5: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5: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5: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5: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5: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5:19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5:20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내용>


1. 환란을 당하는 성도

야고보서는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가 늦게 예수님을 믿게 된 것에 대해 부끄러워 하면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2:17)라고 강조한 성경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도 없어지지 않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환란]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특별히 부자들에 의해 성도들이 당하는 환란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공정하게 임금을 주지 않는 [불공정의 환란]이고, 두 번째는 부자들의 사치와 방종을 보며 열등감을 느끼는 [박탈감의 환란]이며, 세 번째는 부자들이 가진 재산과 지위로 성도들을 억압하고 피해를 주는 [갑질의 환란]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환란을 계속 당할 때 우리의 믿음은 흔들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런 환란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2. 환란을 극복하는 방법

야고보는 부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나 성도들에 대한 하나님의 기적을 통해 환란을 극복하게 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냥 오래 참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참는 것은 구지 예수를 믿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이 무슨 특별한 방법이 될까하는 생각이 드실것입니다.그런데 [

]에 대한 원문의 뜻을 살펴보면 오래 참는 것이 환란을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인내]를 가리키는 헬라어 단어는 첫 번째로 휘포모네가 있는데 이것은 문제는 그대로 있고 그것을 참아내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두 번 사용된 [오래 참음]이란 단어는 휘포모네가 아닌 마쿠로두메오인데, 이것의 뜻은 분노의 마음을 멀리 보내다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환란을 이기는 방법은 환란을 통해 갖게 되는 분노의 마음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 자체를 없애버리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마크로두메오는 성령의 9가지 열매 중의 하나로도 등장하는데, 바로 성령께서 분노의 마음을 멀리 가져가 주시는 것입니다..

3. 인내와 교회

성도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환란을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분노의 감정에 휘둘리면 환란보다 그 마음이 우리를 더 힘들게 할 것입니다. 그 마음은 성령께서 주시는 오래참음”(마크로두메오)으로만 없앨 수 있습니다. 그 성령의 역사는 어디에서 이뤄집니까? 바로 교회에서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고 위로할 때 이뤄지는 것입니다. 환란 속에서 교회와 함께 마음을 지켜 승리하는 성도 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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