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오전] 최고와 최선 (창세기 9:18~29)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9. 2. 3. 13:46


5.[주일오전] 최고와 최선 (창9장18~29).pptx





<본문 : 창세기 9:18~29>


9:18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

9:19 노아의 이 세 아들로부터 사람들이 온 땅에 퍼지니라

9:20 노아가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9:21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9:22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9:23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9:24 노아가 술이 깨어 그의 작은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9:25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

9:26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9:27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9:28 홍수 후에 노아가 삼백오십 년을 살았고

9:29 그의 나이가 구백오십 세가 되어 죽었더라



<내용>


1. 노아홍수 이후

아담 이후 약100억의 인류는 1000년 동안 부귀영화를 누렸습니다. 오존층 바깥의 물층으로 인해 우주의 유해물질이 차단되었고, 지구의 온도는 일정하고 온화했으며, 바람이 불지 않아 넓은 땅에서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800~900세 였습니다. 그런데 그 부귀영화로 인해 하나님을 잊어버린 인류를 향해 하나님은 홍수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40일 동안 하늘의 물과 땅의 물이 지상으로 쏟아졌고, 그 물이 110일 동안 가득했으며, 150일 동안 천천히 물이 빠지는 중에 노아의 8식구를 제외한 인류는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생존한 노아의 식구에게도 폐허가 된 환경과 따가운 햇살과 처음 느끼는 바람과 추위 속에서 점점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2. 최고를 그리워한 노아

이런 환경 속에서 가장 큰 실망과 좌절을 느낀 사람은 노아였습니다. 노아는 포도주에 취해 살았고, 심지어 옷을 벗고 자기까지 했습니다. 둘째 함이 그 모습을 형제들에게 이야기했다고 함의 아들인 가나안을 저주하여, 후손을 저주한 최초이자 최후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의인이요 완전한 자(6:9)라고 불렸던 노아였는데 왜 이렇게 변해버렸을까요? 그것은 과거에 매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홍수 이전에 620년동안 누

렸던 풍요로운 삶과 현재의 삶을 비교하면서 현재에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부끄러운 모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최고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최고가 되기를 원하고 과거에 자신이 최고였다고 착각하며 삽니다. 이처럼 과거를 그리워하고 미래만은 추구할 때 현재의 우리 행복은 이뤄질 수 없는 것입니다. 당신은 과거를 그리워하고 미래만을 추구하면서 현재의 가족, 친구, 교회를 무가치하게 생각하거나 미래를 위한 희생양으로 삼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이 현재 우리가 불행한 이유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최선으로 행복해진 예수님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환경의 큰 변화가 없어도 현재의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요? 예수님을 본받으면 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두 번이나 배반하고 사람들을 선동해 예수님 곁을 떠나 버린 베드로에게 과거의 모습을 회복하라거나 미래의 헌신을 요구하지 않으시고 오늘 지금 니가 나를 사랑하는지를 물어보셨습니다.(21:15) 왜냐하면 예수님은 이전 것은 지나 간 것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 실천하신 것입니다. 현재가 행복할 방법을 찾는다면 과거만큼 못해도, 목표가 이뤄지지 않아도 행복은 놓치지 않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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