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오전] 에벤에셀 (사무엘상 4:5~11)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9. 3. 18. 19:23


11.[주일오전] 에벤에셀 (삼상4장5~11).pptx




<본문 : 사무엘상 4:5~11>


4:5 여호와의 언약궤가 진영에 들어올 때에 온 이스라엘이 큰 소리로 외치매 땅이 울린지라 

4:6 블레셋 사람이 그 외치는 소리를 듣고 이르되 히브리 진영에서 큰 소리로 외침은 어찌 됨이냐 하다가 여호와의 궤가 진영에 들어온 줄을 깨달은지라

4:7 블레셋 사람이 두려워하여 이르되 신이 진영에 이르렀도다 하고 또 이르되 우리에게 화로다 전날에는 이런 일이 없었도다

4:8 우리에게 화로다 누가 우리를 이 능한 신들의 손에서 건지리요 그들은 광야에서 여러 가지 재앙으로 애굽인을 친 신들이니라

4:9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강하게 되며 대장부가 되라 너희가 히브리 사람의 종이 되기를 그들이 너희의 종이 되었던 것 같이 되지 말고 대장부 같이 되어 싸우라 하고

4:10 블레셋 사람들이 쳤더니 이스라엘이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고 살륙이 심히 커서 이스라엘 보병의 엎드러진 자가 삼만 명이었으며

4: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



<내용>


1. 에벤에셀

에벤에셀은 미스바와 센 사이에 있는 들판으로 도움의 돌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이스라엘과 블레셋 접경지역이기도 해서 3번의 전투가 있었던 곳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무엘상 7장의 내용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긴 전투만 기억하지만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곳에서 두 번이나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2. 패배의 에벤에셀

오늘 본문은 에벤에셀에서 이스라엘 군대가 두 번이나 패배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패배의 원인은 첫 번째로 잘못된 지도자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 3:21에 사무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 이스라엘에 전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군대는 하나님의 지도자 사무엘의 말을 듣지 않고 불량한 지도자 홉니와 비느하스를 따라 전쟁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패배의 원인 두 번째는 첫 번째 전투에서 패배한 이스라엘 군대가 회개 없이 법궤의 권위만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첫 번째 전투의 패배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잘못은 돌아보지 않은 채, 세상의 힘의 원리대로 이스라엘에서 가장 힘것을 앞세우면 이길것이라는 밑도 끝도 없는 작전을 내세운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 법궤는 그냥 금을 입힌 나무 상자에 불과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 번째 패배를 당하고 만 것입니다.


3. 승리의 에벤에셀

그런데 사무엘상 7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에벤에셀에서 승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같은 나라, 같은 백성, 같은 장소 인데 어떻게 승리하게 된 것일까요? 첫 번째는 지도자가 불량한 홉니와 비느하스가 아닌 하나님의 지도자 사무엘이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이들은 에벤에셀에서 전쟁하기 이전에 미스바에 모여 하나님께 회개기도를 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미스바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인 것을 알게 된 블레셋 군대들이 그들을 진압하러 올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는 것을 알면서도 싸우기 보다는 헌신의 번제로 하나님께 충성을 다짐했더니 하나님이 승리케 하시고 영토를 회복하게 하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승리는 외형적 조건에 좌우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의 승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달려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가까울 때 우리의 소원도 우리에게 한층 가까이 오게 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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