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오전] 그가 오신 이유 (히 10:19~25)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9. 7. 14. 11:10


28.[주일오전] 그가 오신 이유 (히10장19~25).pptx



<본문 : 히브리서 10:19~25>


10: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10: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10: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10: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10: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내용>


1. 예수 피를 힘입어 담력을 얻었나니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주셨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지 않으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고전15:23)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그의 제자들을 통해 모으셨고, 그들 중의 하나가 바로 우리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 승천 하시는 수고를 통해 우리에게 성소로 나아갈 담력을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2. 그가 오신 이유

첫째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 지신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피로 우리의 죄가 가리워지지 않았다면, 거룩하시고 엄위하신 하나님 앞에 우리는 나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으로만 만족하지 않으십니다.

두 번째 이유는 믿는 도리의 소망을 굳게 잡기를 원하십니다. 여기에서 믿는 도리는 헬라어로 oJmologiva(호모로기아)인데, 호모는 동일한”, 로기아는 로고스에서 파생된 말로 말씀, 복음이란 뜻입니다. 이 영어로는 profession, confession으로 이것은 사람이 동일하게 믿는 복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복음을 동일하게 받아 지킨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영어로는 profession, confession으로 고백이라는 뜻입니다. 이를 정리 해 보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이유는 예수님의 복음을 우리 삶 속에서 똑같이 고백하며 그분의 뜻대로 살아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의 성소에 나아가게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지신 세 번째 이유는, 서로를 묶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이 주신 복음을 삶 속에서 고백하며 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회라는 울타리 속에 전혀 다른 성향의 사람들이 모였지만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여 서로 삶 속에서 복음을 고백하며 살도록 사랑과 선행으로 격려하도록 우리를 묶어 주신 것입니다.

3. 복음으로 예수를 시인하라.

마태복음 10:32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라는 말씀에서 시인이라는 단어도 oJmologiva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복음을 머리에만 담고 천국가는데만 쓰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삶 속에서 예수님과 동일한 고백을 하며 살기를 원하시고, 그렇게 살기 위해 서로 사랑과 선행으로 격려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헛되게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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