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3일의 비밀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0. 4. 10. 15:51




언제나 즐거움과 기쁨으로 얼굴이 환하게 빛나는 꽃장수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단골손님이 할머니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언제나 즐거워하시는 것을 보니 할머니는 걱정 근심이 전혀 없으신가 봐요." "천만에요. 걱정 근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내게도 고통스러운 일, 짜증나는 걱정거리가 생긴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리도 매일 즐겁게 사실 수가 있어요?" "나는 '3일의 비밀'을 가지고 산답니다.” "3일의 비밀이라니요? 그게 무엇입니까?" "'3일의 비밀이란,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 그 문제를 해결하시도록 맡겨버리고 조용히 3일을 기다리는 것이라오. 예수님이 무덤에서 3일 만에 부활하신 것처럼 그 문제가 해결 되는 데는 3일이면 족하다오. 때론 숫자대로 3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주님의 부활 원리는 늘 동일하답니다. 그래서 나에게는 어떤 암흑 같은 고난이 와도 3일 후면 언제나 광명의 찾아온다는 것을 알기에 사는 게 늘 즐겁기만 하지요.”

저와 여러분들의 삶 속에도 예상치 못할 고난이 다가옵니다. 그런데 그 고난들의 대부분은 3일 정도만 기다리면 다 해결되는 문제들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걱정과 조바심이 문제를 더 크게 보이게 만들고, 악화시키는 경우들을 봅니다. 예수님도 언제까지인지 모르는 무덤에서의 삶을 시작하셨지만 하나님은 요나에게 그러하셨듯이 3일을 넘기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들도 고난이 닥치면 최소한 3일은 걱정하지 않고 기다리는 습관을 들이면 마음이 한결 편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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