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2:30에서 첫번째 계명이 무엇인지를 묻는 서기관에게 예수님은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늘을 사랑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자신은 이 계명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키셨을까요?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을 마음, 목숨, 뜻, 힘을 다해 사랑하심을 몸소 실천해 보이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성도에게는 십자가와 같은 자신만의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유대인들에게 모욕을 당하고 로마병정들에게 육체적 고난을 당하며 하나님과 처음으로 단절됨을 경험하는 것이라면, 우리의 십자가는 가정, 직장, 교회에서 남들보다 수고하고, 자존심을 버리고, 욕을 먹더라도 복음을 전하고, 남들이 꺼리는 일을 하는 것 등일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십자가를 지는 것이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가장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자녀를 사랑해서, 부모님을 돕기 위해 부끄럽거나 어려운 것은 오히려 자랑스러운 것임을 명심하시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로서 양보하고, 손해보고, 고난을 당하는 것은 억울해 하거나 이상하게 여기지 말고, 내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잘 살고 있는 증거로 여기시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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