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엘리멜렉의 선택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1. 12. 11. 19:22

 

룻기1:1에 "베들레헴 사람 엘리멜렉이 흉년이 들어 가족들을 데리고 모압땅으로 이사 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흉년 때문에 이사 간 것이 뭐 문제가 되겠냐 라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이 선택으로 엘리멜렉과 두 아들은 모두 죽게 됩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백성은 가나안 땅을 떠나 선 안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굶어죽게 생겼는데 왜 떠나면 안 된단 말일까요? 우리는 [생존]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약속]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먹고 사는 것에만 집중하는 사람은 제대로 된 삶을 누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의 이유와 목표를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참된 만족을 늘릴 수 있는 것입니다. 엘리멜렉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보다 생존을 우선시 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돌보시지 않아서 그 생존마저도 무너지게 된 것입니다. 코로나로 우리의 생존이 위태로워 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성도들은 생존을 위해 하나님의 곁을 떠나고 하나님이 원치 않는 삶을 사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를 더 힘들게 하는 길일 것입니다. 성도는 [생존]을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고,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 우리가 살고 회복되고 성공하는 길인 줄로 믿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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