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마음의 차이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2. 1. 14. 17:46

 

사무엘하 6장에는 다윗이 법궤를 가지고 다윗성으로 들어오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옷이 벗겨질 정도로 기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뱀처럼 차갑게 비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를 다윗성에 들이며 왕의 체면도 잊고 기뻐하고 있지만, 그의 첫번째 부인 [미갈]은 자신을 사랑하는 남편의 즐거움도 비난하고 달가워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한 장면에서 왜 이런 정반대의 모습을 가진 사람이 나올까요?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차이"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했고, 많은 은혜를 경험 했으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하는 마음에서 기쁨으로 춤추며 법궤를 맞이한 것입니다. 하지만 미갈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적도 없고, 하나님에 대한 기대감도 없기 때문에 다윗의 모습이 이해되지 않고, 이런 행사가 소란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은 주일날 교인들이 교회 모이고 찬송 부르고 교제하는 것을 시끄럽고 복잡하다며 싫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 성도들은 주일날 주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고 교제하는 것만큼 기쁜 일이 없는 것입니다. 당신은 주님을 향한 예배와 헌신, 성도의 사랑에 대한 기쁨과 기대감이 있습니까? 아니면 미갈처럼, 세상 사람들처럼, 뱀처럼, 차갑게 방관하고 무관심하고 비난하고 있진 않습니까? 이왕 신앙생활 하실 거면 더 주님께 가까이 나오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아 깨닫고 더 큰 사랑을 기대하므로, 다윗처럼 기쁨과 기대로 신앙생활하는 자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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