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0:10에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시편 30편의 표제는 "성전낙성가"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제목처럼 시편 30편은 성전과 연관된 이스라엘의 역사와 많은 부분이 닮아 있습니다.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전이 없을 때 주변 나라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우습게 생각하고 위협했었습니다. 하지만 스룹바벨성전이 지어지고 난 후, 주변의 위협은 없어졌고, 백성들은 다시 안정과 희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00년이 지난 후 말라기 선지자 때 이스라엘백성들이 성전에 자주 가지도 않고 가더라도 형식적으로 예배 드린 탓에 하나님께서 "성전 문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셀쥬크스왕조 때 성전에서 우상 제사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그 때 마카베오라는 제사장이 성전정화 운동을 했고, 그 결과 성전은 다시 깨끗해졌고 이스라엘백성들에게는 셀쥬크스왕조로 부터의 독립과 예수님 탄생의 놀라운 은혜가 임한 것입니다.
우리 주세움 교회도 성전을 짓고 입당하기 전까지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입당식 이후, 하나님의 은혜로 여러 가지 문제들이 해결되었고, 새가족들도 많이 보내 주시고 계십니다. 이럴 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를 진정으로 돕는 분은 하나님 밖에 없는 줄로 알고, 더 바르고 열심히 예배드리고, 주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성전 중심으로 하나님은 더 큰 은혜를 우리에게 허락하실 것입니다. 성전은 세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 자주 모이고 바르게 예배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 성전 중심으로 살아, 교회뿐 아니라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 개인에게도 축복이 넘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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