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위로의 힘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2. 5. 27. 09:43

 

사무엘상 22:1~2에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다윗은 사울왕에게 쫓기다가 블레셋 땅으로 도망을 했는데 블레셋 신하들이 다웟을 알아봐서 미친척하여 겨우 목숨만 구걸한 후 아둘람굴에 숨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스라엘에서도 버림받고 블레셋에서도 무시당한 다윗은 죽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웟을 위로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다윗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환란을 당한자, 빚진자, 원통한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다윗에게 무슨 도움이 될 수 있었을까요? 도움이 되어서가 아니라 위로를 해줬기 때문에 다윗이 힘을 얻게 된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완벽하게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으면 그 문제에 개입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말 한마디, 음료수, 밥 한 끼라도 위로해주면 어려움을 당한 그 당사자는 그 위로로 새일을 시작할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코로나와 물가상승,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모두 위로가 필요한 시기를 살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 자녀 성도의 문제를 다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말 한마디 음료수 하나로라도 위로해주면, 어려움을 당한 사람은 큰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오늘 다윗을 위로해줘 왔던 400명의 무리들처럼, 우리 주변 사람들을 위로해 주는 위로자들이 되어주신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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