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안심해도 좋은 이유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2. 9. 30. 09:42

시편 139:9~10에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시편 139편은 다윗의 시편인데, 고난 속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이 아니라, 하나님이 붙으시니 어려움을 잘 이기고 안심하고 있다는 내용의 시편 입니다. 다윗은 새벽에 아무도 모르게 야반도주를 하듯이 모든 사람이 오해하고 죄인 취급하는 억울한 도망자의 신세로 13년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바다 끝과 같이 막다른 길목에도 여러번 이르게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하고 공정하고 분명하신 오른손이 붙잡아 주셨기 때문에 고난 속에서도 안심하고 고난을 다 이겨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새벽과 같이 모든 사람에게 외면당해 혼자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살피시고, 바다 끝과 같은 막막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어디서나 우리를 도우시며, "방법이 없어 이제는 끝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에도 하나님은 선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우리를 지키심을 믿으실 바랍니다.

 

마태복음 14장에 갈릴리호수에서 새벽에 감당할 수 없는 풍랑을 만나 고생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을 구해 주셨습니다. 사람이 살아 있는 한 고난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몰라줘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이제는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가지면 안심하고 평안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문제에 집중하지 마시고, 능력의 하나님께 집중하므로, 안심하고 평안한 하루 사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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