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7에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고린도라는 부유한 도시에 있으면서 정치, 경제, 지식, 능력적으로 유능한 사람들이 많이 모인 교회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의견이 갈리고 다툼이 있어 파벌이 생겨, 문제가 많았던 교회입니다. 그래서 바울에게 10가지 문제에 대한 질문을 해왔고, 바울은 그 질문에 대해 고린도전서로 답을 합니다. 그리고 고린도후서를 쓰면서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로하셨듯이 서로 위로할 것을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문제를 들춰내고 잘잘못을 따지면 결국 상처만 남고 갈라지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것을 인정하며 서로 위로 할 때 그 교회는 하나 되어지고 행복이 넘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가정도 상대방의 처지를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내 기준에서 야단치고 판단하면, 책망이 끊이지 않고 그 결과 그 가정은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주세움교회는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건축을 했고, 건축 이후 이자가 오르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교회를 유지하고 열심히 전도하여 지금까지 30여명이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바자회로 인하여 큰 부흥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몰려오면 문제가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 문제의 잘잘못을 다 따져가며 판단한다면 새로온 성도 들은 정착하지 못할 것입니다. 본당 200석을 다 채우려면 현재 나오는 성도 만큼의 새성도가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맞지 않는 부분이 생겨도 서로 위로하면서 갈등을 해결해나갈 때 주님이 주신 부흥의 기회는 이 교회에 현실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비판과 책망만 있는 이 시대에, 위로로 서로를 껴안음으로, 화합과 성장이 있는 가정과 교회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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